추수감사절 주일 예배가 은혜 속에 드려졌음을 감사한다.
예배당 강단 앞 테이블 위에 온 갖 열매들이 아름답게 진열돼있다. 혹시 플랴스틱 모조품인가 싶어 가까이 가서 살펴봤더니 다 실물이다. 이제까지 그렇게 큰 사과를 본 적이 없다.  참으로 탐스럽고 아름답다.

유년부, 중고등부를 비롯해서 온 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예배를 드리니 참 멋 있다.
유년부 설교를 같이 들으니 나도 마음이 어린아이 처럼 순진해 짐을 느낀다.
지도교사를 따라 하는유년부의 찬양과 율동이 전해 주는 천진스러움과 신선함은 왜 예수님이 그 들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자가 없다고 하였는지 짐작이 간다.
중고등부가 의젓하다. 그 들을 의식하고 그 들을 배려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칫 지루해 할 만한 연합예에서 담임 목사님의 설교에 경청하는 그 들의 의젓한 태도가 참 대견스럽다.
 
욕심이 생긴다.
늙은이들은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젊은이들은 배워야한다. 공동체 생활을!------,우리 민족의 아쉬운 점 중의 하나인 공동체 의식을!---------

말 로만 아니라 보여주는 것으로!  백문이 불여일견(百問이 不如一見)이라 하였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연합예배를 드리되, 예배는 아이들 중심으로---------,
아이들이 기다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어른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만 된다.

학생들은 조를 편성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부엌에서 어른들의 음식장만 하는 것, 식사 후 그릇 씻는 것을 견학하고.
세 번 이상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자기 차례가 오면 어른들 속에 섞여서 같이 직접 해 본다.

일의 비능율(非能率)은 당연지사, 음식을 망치기도 하고 그릇을 깨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나무래서는 안 된다. 실수는 있을 수 있고, 실수를 통해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할 의무가 어른들에게 있다.
격려로 밀어 주어야한다.
 
하라고 욱박지를 것이 아니라 해 보고싶은 생각이 들도록,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기획, 교육, 예배위원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기도해 볼 만한 욕심이다.

이 욕심쟁이의 욕심이 나 만의 욕심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