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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묵 목사님은 일찍이 좀 더 신학을 공부하고 밖에 나와 한국교회를 미래지향적으로 보면서 목회를 준비하기 위해 기도 하던 중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988년 도미하였습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일신교회(서울강남 소재)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8년을 섬긴 뒤, 기도의 응답으로 한양장로교회(LA, 캘리포니아 소재)에서 부목사로 청빙을 받아 도미하였습니다.

이민교회를 섬기는 동안 Graduate School of Theology 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학업을 계속함으로 목회 현장에서 만나는 일들을 실제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목회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이민교회의 소명을 받아 버지니아소재 워싱턴에덴장로교회에서 15년간 은혜 가운데 담임목회를 하면서 School of Divinity Howard University 에서 목회 현장과 성도들의 영적인 삶에 도움을 얻기 위해 학업을 계속하였습니다.

버지니아(워싱턴D.C 근교)지역에 있으면서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워싱턴지역직장선교회 이사장, 워싱턴지역목회연구원 원장 등으로 지역사회와 교회들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은 이곳 밴쿠버한인장로교회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그간의 목회 경험을 통해 오늘 이 시대는 ‘개혁’이라는 말 보다는 ‘조화’ 라는 말이 더 적합하게 느껴지고 ‘부흥’이라는 표어보다는 ‘성숙’이라는 목표가 더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추구하는 목회 Vision 역시 ‘조화’와 ‘성숙’이라는 두 기둥을 중심으로 힘쓰게 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공동체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목회적인 방향에서 제가 앞으로 더욱 힘쓰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진리와 사람과 사명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와 하나님께서 교회로 불러 모으시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사명, 그 중 어느 하나도 소홀이 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깊이를 더해 가는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둘째, 사역과 영혼에 대한 헌신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교회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위대한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동시에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 또한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이 둘에 대한 헌신이 조화를 이루며 이 조화 가운데 영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목회자와 성도간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교회는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예배와 섬김, 그리고 모든 사역에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받은 바 은사와 소명에 따라 조화를 이루어 섬김으로 성도는 목회자의 심정으로 그리고 목회자는 성도의 심정으로 함께 세워가는 공동목회가 하나님의 교회를 보다 더 성숙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넷째, 지역과 세계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교회는 지역을 기반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의 우선적 사명은 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그 지역에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교회는 먼저 그 지역에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교회는 세계를 향해 복음의 영향력을 미쳐야 합니다. 교회는 지역과 세계와의 조화를 이루어 전도와 선교를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가야 합니다.

다섯째, 세대와 문화간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교회는 여기에 더욱 각별한 영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Second or Third Generation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느냐 하는 문제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믿음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어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로간의 세대와 문화를 이해하고 특히 각 Generation에서의 영적 지도력을 존중히 여기어 진정한 사역 공동체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섯째, 존경과 겸손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목회자의 양식은 ‘존경’입니다. 존경을 잃은 목회자는 매우 비참합니다. 모든 성도들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도는 성도다운 삶을 살아감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존경 받지 못하고 성도라 불려 지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입니다. 존경 받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 설 때 가능합니다.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의 삶이 서로 존경하며 겸손할 때 교회는 주님의 형상을 이루게 됩니다.

일곱째, 말씀과 기도의 조화와 성숙입니다. 신앙의 근거는 말씀이며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떠나서 살 수 없 습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또 성도들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십니다. 말씀이 하나님께서 주신 Reality라면 기도는 그 현신을 실현하는 Power입니다. 모든 성도와 교회는 말씀과 기도의 조화를 통해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을 두고 있는 사역은 가정사역입니다. 이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가정들을 어떻게 하면 복되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바르게 세울까 하는 일입니다. 가정을 믿음 가운데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학업을 통해 Spiritual Leadership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그리스와 함께 섬김의 삶을 살아 감으로 가정에서부터 교회 그리고 세상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아들 내외 그리고 손자들이 있습니다. 아내는 지난 수 십년 동안 미술지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미술대학에 진학시키고 있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전문 직업인으로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아들 내외와 손자들 모두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삶에 감사하며, 자족하는 가운데 은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